B2ar
Mail    Guest    RSS    Admin.    Write
분류 전체보기 (609)
B2ar with toys (195)
B2ar의 가내수공업 (146)
뚜벅이 여행기 (57)
입으로 여행기 (189)
또다른 이야기 (19)
자료실 (0)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2014. 4. 18. 22:43

노량진역 이데아지하식당가 까스마루에서 간단히 돈까스로 배를 채우고


후식으로 맥도날드앞 빅버거를 먹고난뒤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향하던중....... 응?


사육신공원이 보여 한바퀴 돌아보기로 결정하고 사진기를 꺼내들었다.


참고로 기존에 사용하던 Sony Nex-C3 는 사진을 배워보겠다는 어마마마께 상납되었고


걍 이래저래 쓰는둥 마는둥하던 sony 똑딱이를 요새 쓰고있다.



여튼 억울한 가정사는 이만하고..... 사육신공원 산책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곳이 사육신공원 입구인데 노량진역에서 노들역방향으로 가다보면 피자헛을 지나고, 소방서 하나를 지나면 바로 나온다.





사육신공원입구 바로 옆 육교 아래에는 이렇게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나또한 이곳에 세워두고 공원으로 향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표가 나온다.





이곳이 한강을 바라보기 좋은 우수조망명소라고 하는데.....


자세한 소감은 포스팅 후반에 설명하기로 하고 넘어간다.





안내표에는 공원에대해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원인 만큼 당연 금연이다.





입구부터 시작된 완만한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홍살문이 나온다.






가장먼저 들른곳은 사육신묘인데 위패와 모셔져있는 의절사입구는 불이문이라 불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부탁한다는 안내문이 적혀있다.


약간은 더운상태였지만 셔츠 팔도 내리고 단추도 모두 잠그고 들어섰다.





불이문을 지나면 사육신의 위패가 모셔져있는 의절사가 나타난다.


의절사뒤에는 사육신 묘역이 위치해있으며, 의절사 문앞에는 별도의 분향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어있다.


나도 분향하고 잠시 목례를 한뒤 다른곳으로 이동하였다.





공원내에는 사육신 역사관이 있는데,


1층에는 교육관 및 영상관이 위치해있고, 2층에는 전시물과 체험실또한 시설되어 있어 사육신에 대해 더욱쉽게 알수있다.





사육신이 누구인고 하니 드라마(KBS2TV 공주의 남자), 영화(관상)의 소재가된 수양대군(세조)과 김종서장군의 싸움(계유정난)에


관련된 학사들로서, 계유정난이후 세조를 몰아내고 단종을 다시 왕위찬탈하려 노력한 충신들을 이르는 말이다.






2층에는 이렇게 합성을 통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역사의 장소에 있던것같은 연출체험관도 있다.


이외에도 포토존이라던가, 각종 모형,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영상이 재생되거나 말을 묻는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가 설비되어 있어


지루함 없이 쉽게 사육신에대해서 알수 있거니와, 계유정난에대한 자세한 정보또한 알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것은 뭐니뭐니해도 전시물의 흐름이었는데


입구의 단종의 유지로 시작해서 사육신에대한 간단한 설명, 그들이 왕위찬탈하기위해 꾸몄던 계획에대한 설명과 영상등이 이어지며


어떤일로 그 계획이 실패했는지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관련정보를 매우 쉽게 전달해주는 흐름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1층에는 교육체험관 및 영상관, 화장실, 사무실 등이 있으며, 교육체험관의 경우 개방시간에 따라 자율학습실로 개방하고 있다.





처음에는 동작구에 현충원이 있기때문에 충효의 거리니 뭐니 해서 조성되어 있는줄 알았더니


사육신묘역이 충과 효의 시작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우수조망명소에 올랐다.






근데..... 그렇게 우수하진 않았다.





이곳에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존이 설치되어 매우 편리했다.




이 사진은 체육공원쪽으로 내려가며 찍었는데 차라리 조망은 여기가 더 나은듯하다.





사실 사육신공원은 자전거타고 다니다가 한두번 본것뿐이었고


들어와본것도 단순한 호기심에 들어와 봤는데, 매우 잘 구성되어 있어 더욱 맘에드는 곳이었다.


전체 한바퀴 도는 거리도 적당하고, 답답한 도심속에 조금이나마 숨이 트이며, 역사문화에대한 공부와 경건함을 배울수 있는곳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된다면 한번 다녀와볼만 하기도 하다.


위치는 노들역과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해있으며, 노량진에서 간단히 한끼때우고 한바퀴 돌아보는것도 매우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