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1 휴대용저울 MH-1000 개봉기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운영방향 컨셉은 전자기기, 여행, 사진, 음식 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새 포스팅은 거의 뭐 음식뿐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딱히 전자기기를 새로 구입할 필요도 못느끼고 있거니와,
그나마 가지고 있던 전자기기를 어마마마께 헌납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지요
맛집여행기도 사실상 저렴하고 푸짐한 음식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그중에 절반은 거의 뭐 햄버거다 싶을 정도로 햄버거를 많이 먹습니다.
햄버거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성격이 이상해서 가격, 무게, 크기, 구성, 맛 위주로 평가하지요
집에서 포장해서 왔을때는 큰 상관이 없지만, 외부에서 먹게되는 경우에는 무게를 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휴대용저울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자 그럼 개봉기를 함께 읽어보시죠
구매는 오픈마켓에서 배송비포함 6500원에 구매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품 박스에도, 제품에도 제조사나 모델명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냥 MH-1000 이 정확한 모델명인지 모르겠으나, 그런것 같아서 이 이름을 모델명이라 칭해버렸습니다.
제품 박스에는 간단한 사양이 적혀있는데,
최대측정무게는 1 Kg, 무게측정단위는 0.1 g 단위, 사용온도는 섭씨 10~30도 사이, 30초 자동절전기능,
자동/수동 영점조정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측정된 무게의 단위는 g, oz, gn, ozt, dwt, ct 로 표시가능합니다.
박스에서 휴대용저울을 꺼내자 아담한 사이즈의 저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반 전자저울을 그대로 축소해놓은듯한 모양새입니다.
크기를 재어보니 가로 6 Cm, 세로 11.5 Cm, 두께 2 Cm 로 측정되었습니다.
두께가 어느정도 있어서 그립감은 참 좋습니다.
뭐 그래봐야 들고 쓰는제품이 아니라, 평평한곳에 내려놓고 쓰는 기기인지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ㅎㅎ
두께는 약간 두껍지만 크기는 4.3 인치 스마트폰 수준의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전원은 AAA사이즈 전지 2개가 사용됩니다.
휴대용저울의 무게는 배터리 포함 93.25 g 으로 들어보면 그렇게 무거운 느낌은 아닙니다.
자... 이제 기능을 좀 살펴보도록 하지요
뚜겅을 열어 구성을 보면 무게측정부, LCD, 아날로그버튼 5개로 구성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on/off 버튼을 누르면 LCD화면에 불이 들어오며 전원이 켜집니다.
전원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auto calibration 되어 무게측정준비가 끝납니다.
저울의 기울기가 변한다거나, 불안한 상태로 기기를 켜면 측정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데, 평평한곳에 올려놓고 우측상단의 Tare버튼을 누르면
0 점 조정이 됩니다.
우측하단 버튼인 light 버튼을 누르면 LCD화면의 불을 껐다켤수 있습니다.
그럼 성능을 검증해 볼 시간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세이코알바 시계를 기준무게로 CAS-MWP 전자저울과 MH-1000 를 사용한 무게측정결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뭐 0.2g 정도 차이나기는 하지만 이정도는 후~ 하고 불기만 해도 변할수 있는 무게이니, 넘어가도록 합니다.
그리고 좌측하단의 UNIT버튼을 눌러 무게 단위를 변화시켜가며 측정해 보았습니다.
계산기로 각각 계산해보니 잘 들어 맞네요
다만 PCS는 무슨기능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무게로 게수를 할 수 있다는데 이게 도데체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분은 댓글이나 메일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배송비포함 6500원짜리 휴대용저울 MH-1000의 개봉기를 마칩니다.
별로 쓸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길거리음식같은거 먹고 포스팅할때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