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ar
Mail    Guest    RSS    Admin.    Write
분류 전체보기 (609)
B2ar with toys (195)
B2ar의 가내수공업 (146)
뚜벅이 여행기 (57)
입으로 여행기 (189)
또다른 이야기 (19)
자료실 (0)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2012. 12. 10. 22:34

안탈리아에서의 2일차 아침.....


석식-숙박-조식 패키지였으므로 밥걱정은 없었다.


더욱이 옷을 몇벌 가져가지 않았으므로 호텔에서 쌓였던 속옷과 옷들을 무척이나 열심히 빨아서


지중해의 눅눅하고 찝찝한 바다바람에 말리고 잤더니.......


옷에서 죄다 바다냄새가.... ㅋㅋㅋ




약간은 찝찝한 기분으로 옷을 입고 조식뷔페를 즐겼지만......


영 입맛에 맞지 않는다. 그래도 우걱우걱..... 빵이랑 쨈, 버터, 삶은계란도 옷속에 쏘옥 넣어 챙겨나왔다.


좀 챙피하긴 했지만서도........ 여행하다보면 먹는것도 하나의 남는거다! 라는 마인드로


그렇게 안탈리아의 이블리 미나레 타워와 하이드라누스의 문을 보러 나섰다.







이블리미나레는 지중해와 맞닿은 해안가에 위치해있다.


안타리아를 여행한다면 이블리미나레나 하드리아누스의 문을 보기보다는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골목길을 구경하는데 촛점을 맞추길 권장한다.


노력에비해 그렇게 많은 감흥이 생기진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이블리미나레 타워.....


새벽부터 비가 내린탓에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우중충하고


길은 비에 촉촉히 젖어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본 이블리 미나레 타워.....


정말 별거 없다.



이블리 미나레 타워는 원래 이슬람사원에 딸려있던 첨탑인데....


이슬람사원이 무너지며 첨탑만 덩그라니 남아 있다.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못한 나는 하드리아누스의 문으로 이동!



하드리아누스는 로마 황제의 이름이다.


서기 120년, 안탈리아를 방문한 하드리아누스 로마황제가 지은 이 건축물은 원래 가족동상이 있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찾아볼수 없다고 한다.




무려 1900년이 된 건축물인데....


으헣.......




이런건 이제 더이상 내눈을 충족시킬수 엄서... ㅠㅠ





그렇다!



이런저런 관광스팟보다는 역시 골목길이 더 이색적인법이다.


문앞에 달려있는 악마의 눈장식....


터키에서는 악귀를 쫒으며 집안에 찾아올 화를 면해준다는 부적의 뜻이라고 한다.


원래 이름은 나자르본주 인데


터키를 여행하는 사람들에 의해 불리는 악마의 눈이라는 이름이 더욱더 대표적이다.





호텔에서 싸온 빵을 우걱우걱 뜯어먹으며 유유히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본다.





구시가지인 이곳은 이렇게 오래된집들도 아직 사용중이다.





로마의 영향인지 보도블럭이 대리석 ㅋㅋㅋㅋㅋ








코카콜라 판매점....


사실은 차집이다.


아직 문을 안연게 함정이지만 ㅋㅋ


근데 가게앞에 있는 기둥이 신기하지 않은가?


분명 원래는 어떤 역사적건축물의 기둥이었을텐데..... 그냥 밑둥만 덩그라니 ㅎㅎ





터키의 안탈리아 잡화점....


우리나라로 치면 뭐.... 다이소정도?




저 물파이프를 한번 빨아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여의치 않더라.... ㅠㅠ






터키는 이렇게 수레를 이용해 돌아다니며 차를 팔기도 한다.


하지만 나에겐 삶은계란이 있었으므로 패스!





고대 안탈리아에 있던 성터인데, 지금은 복원수리중이므로 출입을 금지한다고 한다.





이국적인 풍경의 도로가 매우 맘에 든다.





길거리 마저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안탈리아의 고대 성터....






이 벽돌바닥..... 이게 터키의 길거리다!





안탈리아에 위치한 오렌지공원....


해안과 인접한 골목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해안가절벽위에 있는 공원을 만날수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경치도 역시 일품!






비때문인지.... 바람이 좀 불어서 거칠어보이는 지중해 앞바다....





그렇다...


여기가 오렌지공원이다.



터키는 길거리에 보면 가로수가 오렌지 나무다.


내가 갔을때도 가로수에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려있었는데, 하나 따먹을라고 눈치를 보고는....



훌쩍 점프해서 하나 get.....




겁나 맛없음.... ㅡ,.ㅡ






길거리 가로수중 甲은 역시 은행나무요~







시내중심부로 돌아가는길에 하늘을 보니....


이거.....


심상치 않다..... ㅠㅠ







여기저기 사진을 찍다보니.... 으헣?


인기척이나서 올려다본곳에 고양이 한마리가 나를 유심히 노려본다.




안농?



안부를 물었지만 그녀석은 대답이 없었지........


매정한 친구로세~






길거리에 있던 레스토랑......


호텔도 겸업한다고 했으나.... 더이상 묶을수가.... ㅠㅠ





길거리를 갇다보면 이렇게 커다란 나무에 인형이 이렇게 목이 메달려있다.


이 인형은 마녀사냥을 뜻하는 것으로, 이슬람의 이교도문화에 대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엔 사람이 메달린줄알고 완전 깜딱놀람....





보면볼수록 운치있는 길거리 풍경






터키는 아침만되면 이렇게 빵을 배달시켜 먹는다.


신기하게 내가 나선시간이 대략 10시즈음인데..... 걍 저렇게......


국제범죄자가 되면 아니되므로 주머니에 있는 빵을 우걱우걱 꺼내먹음






오래되어 보이는 운치있는 집들이 이색적 풍경을 뽐내고 있다.





컬러추출기능을 이용해서 한장!


터키도 소화전은 붉은색입니다.





걸어왔던 안탈리아 길거리를 한장 남겨본다.





터키는 국기때문인지 붉은 이미지가 강했는데.....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붉은색보다는 초록나라의 느낌이 강하다.



사실 터키 국기의 붉은색의 의미는 무스타파케말에의해 터키가 재건될때


외세침략에 의해 무고하게 흘린 터키인들의 피(희생)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붉은바탕을 채택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오스만투르크의 상징은 이슬람사원의 돔장식 모양을 이용한 초록색상징이었다.




다음지역으로 들린 주유소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주유소 이곳저곳을 구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