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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0. 21:25

31일..... 오후일찍이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을때즈음.....


문득 일본금속학회 사무장님이 추천해준 도쿄타워가 보러 가고 싶었다.


물론.... 가는길을 모르므로...... 숙소 사장님께 물어물어 찾아보러 궈궈~





그렇게 도쿄 한복판에서 30분정도 방황했을까?


저멀리 나무들사이로 도쿄타워가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송전탑을 갖다놓고 우리에게 도쿄타워라 했으면 그냥 믿었을정도로 무지했다.





헠헠.... 근데 가는길이....


너무 멀어....


타워가 전혀 가까워지질 않음.....





난누구인가... 또여긴 어디인가...... 헠헠





근데.... 으헣



웬 축제중인 절이 나옴.....


응?





사람들도 무쟈게 많고


건물주변을 사람들이 춤추며 뺑글뺑글 돌아댐......





그래서 뭔지 모르고 나도 같이 돌아다니며 박수쳤.......


무식하면 용감한거다......





그렇게 한 두바퀴 돌았을때즈음.....


어디로 가야 도쿄타워인가...............





뱅글뱅글 돌면서 박수칠때 유난히 친근하게 대해주셨던 한 아주머니께서 나를 어디론가 부르셨다.


응? why?




당황한 아주머니.......






b2ar : Ahno.... Tokyo Tower?


아주머니 : @#@#$$ㅉ#@#$@%^@$@ㄸㄲ@#$@#$@%




b2ar : what ??????


이런 대화가 오갈때즈음 눈치채셨는지 이런저런 손짓을 해준다.



못알아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리가또를 연신 외쳐대며 그자리를 빠져나왔..... ㅠㅠ






그렇게 20여분을 더 올라갔더니만..... 으헣...... 도쿄타워야......


삼각대는 숙소에 놓고왔으므로.... 아옹 ㅠㅠ




기념품가게 앞의 모형에서라도 한장 찰칵......






별로 감흥은 없던 도쿄타워.....


차라리 일본인아주머니와의 에피소드가 더욱더 기억에 남는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