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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07:00

명절 전/후에 해두면 좋은 칼 갈기와 칼 가는법



 요리를 하다보면 날이 무뎌진 칼, 약해 빠진 화력, 잔뜩 쌓인 설겆이 만큼 짜증나는 상황이 없는것 같습니다. 특히 칼날이 무뎌진 칼을 사용하다보면 부상의 위험도 높고, 분노게이지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저희 집에는 식칼이 두자루 있는데, 어머니 께서는 유난히도 낡은 칼을 좋아하십니다. 마치 내손에 익숙한 마우스가 최고인것과 같이 어머니께도 어머니 손에 익은 칼이 최고인 거겠죠





 그런데 어느날 칼을 보니 사용한지 오래되어 뒤쪽보다 앞쪽이 많이 갈려있고, 칼날도 많이 무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숫돌을 이용해 주방용 식칼을 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준비물로는 행주, 물, 칼, 숫돌이 필요합니다.





  칼갈이용 숫돌을 보면 앞/뒤면이 다릅니다. 한쪽은 입자가 큰 거친면이고 한쪽은 입자가 작은 고운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색으로 구분이 되는데 손으로 만져봐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분이 쉽습니다.


  칼을 갈때는 거친면으로 먼저 갈고, 고운면으로 마무리 해주어야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 사용된 칼은 아주 오래전에 구입한 쌍둥이 칼인데, 오른손잡이용 양날식도입니다.





  우선 숫돌을 물에 담궈줍니다. 숫돌은 내부에 빈공간이 많은 다공질 구조이기 때문에 물에 담궈놓는 시간이 오래되면 숫돌 내부까지 물이 채워집니다.


  숫돌로 칼을 가는 원리가 마모로 칼날을 갈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돌가루를 제거하고 윤활을 위해 물이 필요한데 물을 뿌려주는것 보다는 숫돌에 물이 어느정도 채워지면 쉽게 갈립니다.





숫돌로 칼을 갈때는 숫돌과 칼날 사이의 각도가 45도로,





숫돌 표면과 약 5~10도의 기울기로 갈아줍니다.





  작은칼의 경우 구역을 나눌필요 없지만 식칼같이 크기가 큰 칼은 숫돌의 너비에 따라 구역을 나누어 연마해 주어야 칼 전체를 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칼 길이가 숫돌 너비의 3배정도로, 칼 날을 3개 구역으로 나누어 갈아 주었습니다.





칼날을 갈때는 손잡이와 칼 끝을 잡은 상태로 힘줘서 밀고 가볍게 당겨줍니다.





  우선 칼의 왼쪽면 앞부분을 50번 밀어주고, 중앙을 50번, 뒷부분을 50번 밀어주고 각 구역의 단차가 생기지 않도록 칼날 전체를 50번 밀어 총 200번 밀었습니다.


  왼쪽 칼날만 숯돌의 거친면에서 200번, 고운면에서 200번 도합 400번을 밀었습니다.





칼의 오른쪽면역시 앞서 갈았던것과 똑같은 횟수와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칼날을 어느정도 갈아주었으면 칼날이 잘 드는지 테스트 해줍니다.

 

 우선 단단한 당근을 썰어보고, 무를 썰어보았는데 잘 안잘리네요. 그래서 한번더 갈았더니 아주 잘 잘리네요


  칼날이 갈리는 정도는 갈고 테스트하고, 갈고 테스트해서 맞추면 되겠습니다.





  칼을 다 간뒤에는 칼날과 숫돌에 남아있는 돌가루와 쇳가루를 깨끗이 청소해 줍니다.


 칼은 수세미와 주방세제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숫돌은 흐르는 물로 숫돌표면의 돌가루를 흘려보낸뒤 깨끗한 물에 담궈놓으면 되겠습니다.


 칼을 자주 가는 편이라면 숫돌을 물에 담궈 보관하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사용전/후 충분히 오랜시간동안 물에 담궈놓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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