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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4. 17:12

서울에서 동인천역까지 하운드 700d 라이딩후기



날씨가 조금 꾸물꾸물 하고 비가 왔지만


어쨌던 5월 초의 황금연휴기간


아무리 방콕인생이라 하더라도 집에만 있을순 없습니다.



그래서 한달전 구매한 삼천리 하운드 700d 를 끌고


서울에서 동인천역 화평동에 있는 할머니 냉면집으로


아라뱃길 냉면라이딩을 다녀 왔습니다.







경로와 거리는 위 표시된 스포츠트래커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화평동을 갈 때에는 깜빡잊고 라이딩 기록을 설정하지 않아서 한강갑문부터 기록을 시작하였습니다.



화평동에서 냉면먹고 집에 올 때에는 배터리가 모자란 관계로 방화대교에서 기록을 종료하였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지도로 계산해보니 왕복 80 km 를 탔더군요


평속은 18~19km/h, 아라뱃길을 벗어나고 부터는 시내주행이지만 참 저질 체력이네요. ㅠㅠ







물론 한강 자전거길에서 정서진까지는 몇번이고 왕복해서 잘 알고있지만,


검암역을 지나 청라톨게이트 다리를건너 봉수대로를 탔어야 했지만







자칫 자전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탈뻔 합니다 ㅋㅋㅋ








이렇게 봉수대로 다리를 올라서 지나갑니다.








그리고 쭉뻗은 아라뱃길의 풍경도 잠시 구경하고


시원한 바람에 땀도 잠시 식혀줍니다.








저 멀리에는 청라신도시가 보입니다.


저쪽으로 약 15km 정도만 가면 동인천역의 화평동 냉면골목에 도착합니다.



흐린날씨였지만 기온이 조금 높아서인지 땀이좀 많이 났고, 계속 수분섭취를 해 줍니다.








봉수대로를 빠져나오면 이렇게 청라신도시가 나오며 어디가 어디인지 알기 힘들어집니다.








계속 가다보면 현대제철 앞을 지나게 되는데, 산업용수로 사용하는 호수에서 악취가 좀 나기 때문에


후딱후딱 지나가 줍니다.







그리고 드디어 동인천역에 도착합니다.









동인천역 한쪽 끝에는 화평동 냉면타운이 있는데, 이 사진은 동인천역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할머니 냉면집!!!



지난번에도 왔던적이 있지만, 그때는 일미 냉면집에서 먹었기때문에 이번에는 나름 유명한 할머니냉면집으로 ㅎㅎ







할머니냉면 물냉면 시식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의 메뉴는 물냉, 비냉 - 5000원, 만두 를 판매중이며



반찬은 사진속 열무김치만 내어줍니다.


사리는 무한리필이고, 냉면은 정말 세수대야에 나옵니다 ㅎㅎ








그리고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 한컵!!







다시 서울로 가는 중에는 잠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들러 부른배를 소화시켰습니다 ㅎㅎ








이곳에는 얿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고







주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쓰잘데기 없이 넓은 공터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날 왜이렇게 힘들었나 했더니.... 바지가 청바지........



물론 라이딩 다음날 사타구니에 땀띠가나서 죽을뻔하긴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집에 도착하니 대략 7시쯤....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간단한 소주인겁니다.


고추가루를 빼고 들깨가루와 볶은 김치와 비엔나소세지구이, 크림스프 그리고 레몬소주!!!




근데 이 코스 정말 괜찮은것 같습니다.


맨날 행주산성만 다니다가 냉면로드를 하나 찾은것 같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시간나는 라이더 분들은 동인천역 가셔서 냉면한그릇 먹어보고 오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