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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5. 08:47

나는 대학교 3학년때부터 해피캠퍼스를 시작해왔다.


왜냐면 그때가 나의 지적습득력이 최고봉이었기때문에? 뭐 여튼간에 번뜩이는 호기심을 현실과 연결하는데는 쵝오였고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것도 그때가 최고였다.


그래서 시작한게 해피캠퍼스....


너무나도 아까운 내 보고서 4개를 올렸다.


2012년도 수익금이 8만원이다.


허.... 참.....


재밌지 않은가?


2000원 짜리로 올렸을때 누군가 구매를 하게되면 수수료로 1200원을 해피캠퍼스에서 가져간다.


그럼 내 수익금은 800원.....


9개월 사이에 100여개의 레포트가 팔린셈이다.



나는 레포트를 4개밖에 안올렸는데......



개당 25건의 판매량을 보인다는것이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물론 돈이되니깐...... 좋기는 하다만.....


웬지모르는 이 씁쓸함이란.....


물론 "ㅄㅇ 그럼 팔지를 말던가...." 하는 대답듣기 딱 좋은 생각이지만 내가올린게 전공에 관련된 레포트들도 아니었고


거진 독후감들..........





물론 내가 수업을 들을때도 교수님께서 요즘 학생들은 책을 너무 않읽는다고......


중간고사 대체레폿으로 300페이지 이상 책 5권 읽고 독후감 써내기.....로 대체하긴 하였다만.....


이건뭐......


그렇다고 내가 책을 자주 읽거나 하는건 아닌데....... 웬지모르는 씁쓸함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