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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27. 19:37

여러분들은 혹시 배틀쉽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영화 초반에 보면 남자주인공이 술집에서 만난 여자주인공을 꼬시기 위해 뻐꾸기를 날려댑니다.


그라나 극중 해군사령관(리암 니슨 - 영화 테이큰의 무지막지한 아빠로 유명하지요) 의 딸로 나오는 여자주인공은


뻐꾸기만 날려대는 남자주인공에게 치킨 브리또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남자주인공은 치킨브리또를 사러 갔다가 범죄까지 저지르게 되고..... 남자주인공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화 막판에 리암니슨에게 딸과의 교제를 허락해달라는 남자주인공.....


리암 니슨은 그와중에 치킨브리또를 먹으며 생각해보자고 이야기 하는데




외계생명체와 싸우는 공상과학영화를 보는데 저는 왜!!!! 브리또가 먹고 싶었을까요


사실 브리또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맥도날드 스넥랩도 브리또라면 브리또겠지만, 옛날에 먹어보고 대 실망한 이후로는


그것을 음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방문했던 교대 잇투고에는 불고기브리또와 핫치킨브리또를 판매중이었습니다.


이날 버거킹 불고기버거를 먹었기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불고기 브리또도 사먹어보았는데,


그 시식기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교대역 14번 출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출구에서 나와서 교대역쪽으로 10m만 가다보면 노란색과 검정색의 현란한 간판이 있는 그곳이 잇투고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올렸지만 이렇게 재탕하는 거지요 뭐 ㅎㅎ





이번 포스팅은 불고기 브리또입니다.


메뉴설명을 보니 "불고기와 볶음밥이 어우러진 한국식 브리또" 라고 적혀있네요






햄버거는 미리 만들어놓았던것을 내 주었고, 브리또는 즉석에서 만들어 줍니다.





다시 봐도 참 예쁜 포장지 ㅎㅎ





햄버거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오른쪽에 브리또라고 적힌 길죽한것이 브리또입니다.





무게측정.... 빠질수 없지요


포장지포함 무게는 212 g 입니다.





포장지 무게는 2.9 g 이구요


그래서 브리또 무게는 218.1 g 되겠습니다.





포장지를 벗겨내자 이건 뭥미.... 하는 모양새를 보여줍니다. ㅋㅋ


처음이라 그런가 어색하네요


그럼 크기를 봅시다.





브리또 길이는 15 Cm, 두께는 5 Cm 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번엔 구성을 볼까요?


뭐 그래봐야 별거 없습니다.


달큰한 불고기에 볶음밥을 같이 비벼 얇은 빵에 돌돌 말아준 구성입니다.





같이 볶은것은 아니지만,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채썬 양배추도 같이 들어있네요





계속 우걱우걱 먹어 봅니다.


근데 좀 느끼한 맛이 강하네요





볶음밥에는 양파, 밥, 완두콩, 당근, 옥수수알갱이가 들어가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밥과 함께 볶아지고, 불고기소스에 적셔져있다보니 다른 야채의 맛은 거의 나지 않더군요





계속 우걱우걱 하는겁니다.


반포대교 밑에서 ㅎㅎㅎ





후암.....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식빵을 홍두께로 밀어서 얇게 편후에 불고기양념에 밥을 비빈것을 넣은뒤 말아먹는 맛입니다.



나름 빵이 촉촉해서 좋기는 하였는데, 불고기양념이 너무나도 강했던점


실제로 불고기의 고기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그 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불고기소스의 양을 줄이고 구운마늘을 넣거나, 드레싱하지 않은 잘게선 야채를 같이 넣어주었다면


느끼하지도 않고 이런저런 다양한맛도 즐기기에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 점에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더욱이 빅오리지날에그버거가 너무 훌륭해서인지, 브리또 보다는 햄버거가 더 낫지 않냐 하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었습니다.




가성비도 사실 별로 였고, 맛도 사실 그다지인듯합니다만


많이먹고 많이싸는 제 입장에서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달달한음식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참 잘 맞을거라고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