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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6. 17:03

하루종일 바쁜일로 눈코뜰새없던 하루.....


생각해보니 아침에 먹은 캡사이신 콩나물 불닭볶음면 2개 이후론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


집에와보니 배가 텅텅텅, 당도 텅텅텅......




집에 라면도 다 떨어지고.... 뭐라도 먹어야지 싶어서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눈에 들어온 버거킹!!!


3000원짜리 와퍼나 먹어야지 하고 계산대에 선 순간 바베큐치킨버거가 베타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정식 신제품으로 출시되었다는 포스터가 또핳!!!



지난번 베타테스터 기간에 먹어본 결과 먹지 말아야.... 생각했지만


뭔가 개선되어나왔을테니...... 하는 멍청한 생각을 하고 주문해 버립니다.


물론 와퍼도 함께했습니다.






와퍼 이벤트 마지막날 저녁이라 그런지 버거킹엔 꽤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었지만 포장이 빨라서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온 바베큐치킨버거와 3000원 와퍼


역시... 와퍼는 거대하다!!!


노량진 빅버거수준인듯 합니다.





이벤트기간이므로 와퍼는 3000원


바베큐치킨버거는 1800원입니다.



지난번 베타테스터 기간에는 1500원에 판매했었습니다.






일단 와퍼부터 시작합시다.


포장을 벗기니 우람한 자태를 뽐내며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내용물도 실합니다.


이번 와퍼 3000원 이벤트 기간에는 엑스트라라고 불리는 토핑추가(컨디먼트)가 불가능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와퍼자체의 이 실한 내용물이란!!!!!





혹시나 하여.... 와퍼의 무게를 재보았습니다.


265 g 입니다.


크기뿐만아니라 무게도 대단합니다.






그럼 뻘짓거리 그만하고 우걱우걱을 시작합니다.


후..... 역시 배가 어느정도 차는 양입니다.






그리고 바베큐치킨버거를 열어제낍니다.





아.........


사이즈..... ㅠㅠ


걍 와퍼를 하나 더 살걸 ㅠㅠ






이번엔 내용물을 봅시다.


내용물은 마요네즈-양상추-치킨패티-불고기 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번 베타테스트 기간동안의 버거에서는 마요네즈가 없었고 불고기소스가 아닌 핫칠리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지난번 베타테스트기간때 판매한 치킨불고기버거 포스팅 보러가기





무게는 와퍼의 절반수준입니다.





역시 가격만큼이나 단촐해보이는 내용물..... 그리고 단면.....






좌측이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된 바베큐치킨버거, 우측이 베타테스트기간동안 판매된 바베큐치킨버거 입니다.






좌측이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된 바베큐치킨버거, 우측이 베타테스트기간동안 판매된 바베큐치킨버거 입니다.



(위 사진에는 지난번 포스팅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맛은????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수준의 바베큐치킨버거와 비슷합니다.


너무 평준화되어버린 맛이었습니다.




물론 베타테스트기간에 비하면 많이 부드러워지고 달콤한맛이 추가된점은 괜찮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맛의 변화를 단순히 소스의 변화만으로 꾀하였는데,


기존의 구성중 핫칠리소스를 달달한 한국식불고기 소스로 바꾸고, 양상추에 마요네즈소스만 조금 뿌렸을뿐 별다른 변화는 없었던게 아쉽습니다.



문득 KFC의 치킨버거 할인 이벤트때 먹은 치킨버가 생각나는데,


우리의 강점은 치킨이다!!!! 를 말하는듯 소스를 줄여서 패티의 맛을 극대화 해준것, 패티자체도 다른 패스트푸드와는 다른 식감과 맛을 보여준점이


매우 인상깊게 남아 이번 시식기와 매우 심하게 비교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버거킹버거의 최강점은 패티에서나는 향긋한 불맛과 너무나도 미쿡식스러운맛이었는데,


이번 시식기의 바베큐치킨버거에서는 그런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듯하여 매우 아쉬운 시식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