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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4. 12:10

출출함에 몸서리치던 어느날 밤....


귀신에 홀린듯 이마트로 향하기 위해 페달에 발을 올리고.....


문득 집에와서 정신을 차려보니 뙇!!!!!!



움트리 강 캡사이신!!!!! 두둥!!!!




그날 멋도모르고 캡사이신에 올리고당을 섞은 소스에 치킨을 찍어먹었다가 레알 지옥을 경험했다.

(맛이 레알 신대방삼거리 온정돈까스의 디진다 돈까스 소스 맛이 나옴;;;;;;)



그후로 며칠뒤..... 찬장에서 숙성되어가는듯해 보이는 캡사이신소스를 보고는 불닭볶음면과의 환상적인 퓨전을 생각해냈다.





보통 라면을 먹으면 3개씩 먹는 나이기에


원래는 2개를 끓여 먹으려 하였으나..... 부쩍 두꺼워지는 러브핸들..... ㅠㅠ


그리고 치킨에서 경험한 지옥의 맛덕분에 오늘은 라면 한개만 도전해보기로함





오늘의 준비물!


불닭볶음면, 올리고당, 캡사이신소스


불닭볶음면은 참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라면이다.


매운맛으로 출시되었으나 일부 소비자들의 라면이 너무 맵다는 항의(?) 를 받아 매운맛이 감해졌다는것이다.


아무래도 이제는 봉지의 화끈한 매운맛을 그냥 매운맛으로 바꿔야 할것같다.






물을 빠르게 끓일수 있는 라면 포트로 빠르게 끓인다.





중간과정이 많이 생략되었지만....


익힌면을 그릇에 옮겨담고 라면에 첨부된 스프들을 투여





그리고 캡사이신소스를 3바퀴......


올리고당도 한바퀴







츄루릅 촵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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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