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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8. 09:00

어느날 갑자기 띵동땡동하고 울리는 스마트폰......


음?


이게 아마 카톡음이었지???


하고 확인해보니 KFC에서 뙇!!! 치킨불고기 버거를 3일동안만 1800원에 판다는 광고!


오오오.... 이런광고라면 얼마든지 땡큐!!!


그리고 그날 저녁 KFC를 찾아 자전거 페달을 밟아댔다.





KFC에서는 4월 16일 부터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치킨불고기버거를 1800원에 판매한다.


물론 저녁을 먹은 상태이기때문에 부리나케 달려가서 2개를 사왔다.





가격은 단돈 3600원....


매장에 들어가서 치킨불고기버거 2개 포장이요 했더니


미리 만들어놓은것을 비닐봉지에 넣어서 건네준다.


주문부터 수령까지 30초정도 걸린듯;;;;






버거킹 치킨버거때처럼 사이즈를 보자!


햄버거 외관 직경은 8 cm 정도 되고


치킨패티는 모양새가 제멋대로 생겨먹어서 평균직경 6~7 cm 정도 된다.





그렇다. 치킨패티 모양새가 좀 자기멋대로 생겨먹었다.





햄버거 전체 두께는 4 cm 정도 였고


치킨패티 두께는 1.5 cm 수준으로 다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치킨버거 패티에 비해 두꺼웠다.





일단 하나를 재빠르게 꿀꺽하고 두번째 햄버거를 열었는데.....


아오... 양상추 꼬다리가 뙇..... ㅠㅠ





내용물은 치킨패티, 양상추, 마요네즈소스, 불고기소스 조합이다.


마요네즈 소스는 패티 위쪽에 양상추에 발라져있고, 불고기소스는 패티아래쪽에 발라져있다.


이러한 소스 구성은 불고기버거면 불고기 버거고, 치킨버거면 치킨버거이지..... 치킨불고기 버거란게 뭣이람? 싶던 의문을 한방에 날려준다.


물론 마요네즈와 양상추가 많이 있는건 아니라 느끼하지도 않았고, 불고기소스또한 적게 발라져있어서 버거킹의 그것처럼


짜지 않고 패티와 적절히 조화되어 적당히 달달하고 고소한맛을 내주고 있었다.





근데...... 근데......


치킨패티가 좀 쩐다.


이건 버거킹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햄버거 패티맛이다.


영수증을 봤더니 치킨패티로 사용된 닭고기의 원산지가 적혀있진 않았는데 뭐 일부메뉴의 원산지가 브라질산인걸로 볼때


이 치킨패티도 브라질산닭을 쓴것같다.


근데.......


치킨패티에 뭔짓을 했는지.... 입자가 부드러운듯하면서 굉장히 쫄깃쫄깃한게 식감이 살아있다.


패티두께 또한 한몫을 한건지.....


그야말로 문화충격급의 맛이었다.




첫번째 햄버거를 오픈할때가 37분...... 햄버거 2개를 다 먹었을때가 52분......


햄버거 두개 먹는데 무려 15분이나 걸렸다.


물론 포장지 접기라던가, 사진찍기라던가 하는시간도 있지만......


두툼한 치킨패티의 씹는맛 덕분이었는지 먹는데 상당히 오래걸린걸로 보인다.





이 이벤트는 18일 까지이므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먹어보도록 하자!!




간만에 햄버거..... 강추해본다.


물론 이벤트끝나면 사먹진 않을거다